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.
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...
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...
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연인을...
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.
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.
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...
오늘은 웬지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
연인같고 친구같은 그런 사람이 그립다.
-좋은 글 중에서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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